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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에서 롯데 미래를 꿈꾸다.

일반 조회수 195 추천수 0 2019.10.05 13:13:19
Aprilsky *.205.169.134

겨울 스포츠로는 농구보다 배구를 즐깁니다.


야구로 치면 시범경기인 컵대회에서 제가 응원하는 KB 팀이 외국인 선수 없이 3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라갔습니다. 어제 경기 중계를 보았는데 대략 출전했던 선수들입니다.

(괄호안은 이적 전)


정동근(삼성)

김정호(삼성)

김정환(우리카드)

우상조(우리카드)

김홍정(OK)

김학민(대한항공)

박진우(OK)

정민수(우리카드)


한국민-황택의-최익제 (17년 이후 입단)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위의 선수들, 주전들이 모조리 권순찬 감독이 2017년 자신이 부임한 이후 트레이드로 데려오거나 신인지명한 선수들입니다.(고액 FA는 없음)


이팀의 너무나 오랜 고질적인 약점, 리시브와 수비가 불안한 공격수만 즐비하다는 체질 개선을 위해 권감독은 이강원, 김요한, 손현종과 같은 프랜차이즈 거포들과 하현용, 이선규라는 또 다른 스타급의 노장 블로커들을 과감히 정리하였습니다.(황두연은 군대)


그 결과는 비록 지난해 외국인선수와 주전세터가 개막과 동시에 부상을 당하는 크나큰 악재 속에서 봄배구는 못하였지만 김정호 영입, 황택의 복귀 후 시즌 말미에는 이미 강팀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5~6라운드 8승 3패)


이에 힘입어 권감독은 야구로 치면 가을야구인 봄배구를 못하고도 2년 계약 종료 후 올해+1년 연장 계약을 하였고 대다수의 KB 팬들은 그를 지지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프리 시즌 리그이지만 지금 경기를 보면 그토록 원하던 안정된 리시브 속에서 황택의라는 걸출한 세터의 토스가 춤을 추면서 공격 옵션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팀은 귀신처럼 1세트 이기면 다음세트부터 지고, 20점까지 이기고 있다가 20점 넘어가면 역전패하는 전통을 가진 팀인데요, 그것은 공격이 단조롭고 승부처에서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봐야겠지요. 이제는 그런 모습을 지워가고 있고,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어제 상태팀 한전은 배구팬이라면 다 아실 가빈이라는 추억의 스타에게 의존하며.. 마치 노쇠한 이대호에게만 기대는 롯데처럼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하였습니다.



저도 감독의 역량은 그날 경기보다 겨울에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편입니다. 양감독도 올시즌 선수 기용의 틀을 깬 것 까지는 좋았는데 겨우내 준비와 전력 완성도의 달성 측면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이구요.


제가 몇년 전에 강성형 감독이 KB에 부임하면서 공포의 삼각편대 환상을 버리고 빠른 배구의 트렌드를 쫒아가라고 지지했었는데, 결국 같은 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에는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요?


제가 응원하는 KB와 롯데는 항상 공통점이 많다고 느꼈는데요, 스타는 많고 화려한 매력은 있으나 우승과는 거리가 먼.. 그런데 적어도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 비록 우승을 하고 못하고를 떠나 권순찬 감독은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팀의 전면적 재구성을 단 2년만에 해 내었습니다.(아마 윗선의 지지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팬으로서 적어도 지금 KB의 모습이라면, 희망을 가지고, 납득을 하며 응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내년 봄 즈음, 롯데가 또다시 꼴데가 될지 탑데가 되어 시즌을 시작하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때 KB라는 팀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면 이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를 통틀어 뚜렷한 롤 모델로 남을 것이고, 이를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할 이는 다름아닌 야구단, 롯데라고 봅니다.


(참고로 권순찬 감독은 삼성화재 창단 초기 멤버로 팀이 신인 선수들을 너무 독식한 탓에 출전 기회가 적이 일찌감치 은퇴를 하였는데요, 그 어느 실업팀도 삼성화재의 무적행진을 막지 못하던 시절, 그 연승을 저지한 팀이 바로 권순찬 감독이 군대 가서 뛰던 상무 팀이였습니다.)


p.s. 지난 잠실 마지막 경기 단관과 뒷풀이, 즐거웠습니다.^^ 혹시 배구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면 겨울 단관도 제안합니다.~


profile

id: 후추후추

2019.10.06 08:58:17
*.204.30.84

왕년의 스타 김학민이나 김정환, 김홍정 정도를 제외하면 솔직히 이름값은 떨어지는 선수들인데
자기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게 만들면서 다양하게 득점을 창출하고 있다니... 대단하네요.

롯데 야구에 이어 배구도 우승 도전을 오래 하고 있는 팀을 응원하시는군요!
저의 배구 응원팀은 야구와 달리 잘하는 팀입니다만... ㅋ

겨울에 배구 단관 좋죠.
배구도 실제로 가서 보면 엄청난 스피드가 느껴지면서 어마어마한 박진감... 재미있습니다. ㅋ

Aprilsky

2019.10.06 21:47:23
*.176.6.126

김학민도 자리가 없어 그만 두려다 채태인처럼 싸인 앤 트레이드로 데리고 왔지요.


어제 준결승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없다 보니 정확한 세트플레이가 아닌 상황에서 어려운 공격을 해결할 거포가 없다보니 아쉽게 3:2로 패했는데 또 외국인 선수가 시즌 직전에 부상으로 교체된다는 소식이 좀 아쉽군요.


현캐전 단관하시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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