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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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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은 야구자유게시판입니다.
야구관련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담아주세요~!!

양상문 감독과 조원우 전 감독

일반 조회수 247 추천수 2 2018.10.19 13:56:50
사이비갈매기 *.129.244.155


8888시절에 KBO 거의 끊다시피 했다가 다시 보기 시작한 게 2005년 4~5월 롯데가 나름 잘 나가던 때였습니다.

그때 양상문 감독은 주간지 인터뷰도 하고 그랬었죠. 8888 롯데를 부활시킨 명장 뭐 이런 컨셉으로 말입죠.

그러다가 6월 들어서자마자 9연패를 하고 그 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채 5위로 추락.

시즌 후반기엔 대놓고 강약약강 모드로 가서 5위는 지키긴 했습니다만, 4강 싸움은 일찌감치 접은 뒤였구요.

차라리 그 다음 강병철 감독의 두 해가 2년 연속 7위로 끝나긴 했지만 4강 싸움은 더 진득하게 했었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그 시절엔...

양상문, 강병철 중에 고르라면 차라리 강병철 감독이 더 낫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더랬죠.


그 후 2군감독으로 돌아와서 2010년 로이스터 감독 마지막 해엔 투수코치까지 했습니다만...

투수코치한 그 해에는, 코치 능력에 대한 구설수도 구설수거니와, 로감독이 프런트 눈 밖에 난 상태에서 프런트가 준비해 둔 차기감독이다 뭐 이런 썰이 공공연히 도는 상황이어서 로감독의 인기(와 안티)가 상한가를 치던 그 당시 롯데 팬덤에서는 거의 공공의 적 취급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로감독이 쫓겨날 때 같이 쫓겨나고 구단 홈피에 징징거렸다는 후문도 있었죠.


그래서 2014년에 LG 감독이 되었을 때 솔직히 좀 놀라웠습니다. 아니 저 양반이 다시 감독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나?

그런데 그 해 -16에서 4강에 가는 걸 보고 어이구 생각보다 능력있는 사람이었네라고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그 후 LG에서도 퐁당퐁당이었죠? 작년에는 꽤 많이 욕을 드셨던 걸로 기억하고...


결국 롯데에서도 LG에서도,

기량이 애매한 베테랑은 좀 심하게 보일 정도로 기회를 안 주고,

기량이 애매한 신진급은 좀 과하게 보일 정도로 기회를 주고,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능력은 괜찮게 보여 주었지만,

팀의 하락세를 제어하는 데는 그다지 능력을 못 보여 주지 않았나 대충 이런 느낌이긴 합니다.


이런 이유로 롯데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꽤 갈리겠다 싶은 느낌이긴 합니다.

다른 대안인 김경문 감독과 비교하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일단 보여준 성적이나 야구 스타일상 김경문 감독이 조금 더 선호를 받을 만할 텐데, 김경문이 아니라 양상문이라서 마음에 안 차 하는 롯데팬들도 꽤 있을 것 같긴 하구요.


그렇지만 신인감독을 시도하지 않고 기존 감독 경력자 중에서 고른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감독 임기 동안, 혹은 연임을 하게 된다면 그 기간 동안,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갸우뚱이지만 가을야구는 그럭저럭 하지 않겠나 싶긴 해요. 말이 많이 나오는 대로, 투수진 성장도 기대를 걸어 보구요. 당장 내년에 박세웅만 반등시키더라도 절할 생각입니다.

다만 하락세 제어하는 능력은 좀 향상시켜 주시길.



그리고 이제 야인이 된 조원우 전 감독에 대해서는...


흔히 말하는 "500억 쓰고 7등한 감독"이라기보다는

"8위팀에 3년 동안 이대호+채태인을 보강해 주었더니 통산 성적 5할에 가을야구 한 번한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이 정도 감독이라면...

고해도 OK, 스톱해도 OK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든 스톱이든 빨리 결정해 줘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요 며칠 새 감독 새 단장 기사들을 보면서 했었는데...

스톱으로 결정났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작년 4년만의 가을야구는 감사하구요.

위에서 적은 것처럼 너무 욕을 심하게 먹었다 싶은 느낌도 있는데,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다만 다시 감독을 하게 되신다면, 플랜B에 조금 더 능숙해지시고, 가용자원 활용에 조금 더 여유를 두시길 바랍니다.


Aprilsky

2018.10.19 14:58:09
*.60.77.21

잘 읽었습니다.

일단 양감독 자체의 능력과 호불호를 떠나 또다시 과거 롯데밥 먹었던 분이라는 점에서 인선 자체는 심히 실망입니다.

그리고 역시 롯데라는 팀의 프런트가 뭔가 정체되고 고여있는 물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종운, 조원우 두 초보 감독으로 욕을 많이 먹다보니 무조건 초보 감독은 배제한 것 같구요.

개인적인 예상은 그냥 무난함입니다. 양상문 야구의 색깔이라고 딱히 떠오르지는 않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2005년 손민한, 이용훈 원투펀치를 앞세운 선전은 아직도 인상적으로 남아있긴 합니다.(아마 이용훈의 페이스와 팀성적이 궤를 같이 한것으로 기억되네요)

Aprilsky

2018.10.19 15:06:14
*.60.77.21

조감독은 특히 올해 기대가 깔린 만큼 과하게 욕을 드신것은 동의합니다.

가장 높이 사는 부분은 선수를 혹사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반대 급부는 승부수라는게 없이 오직 스탠더드로만 운영을 하신다는 거였구요.

특히 포스트 시즌 뿐 아니라 시즌 흐름상 연패를 끊거나 연승을 이어가야 할 그런 때 조차 똑같은 패턴이라는 것이 아쉬웠네요. 한결같은 144경기랄까요..

id: 뽕쥬루™뽕쥬루™

2018.10.19 15:46:24
*.223.14.176

양상문이 싫어하는 이유는 저의 편견이 큽니다
이런 편견이 있는 인간이 양상문이란것을 과거에 알았기에 .. 엘지에서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던데 .. 2014년 엘지에서 잘한 이유는 김기태가 런하고 중간에 팀을 맡아서 크게 개입을 안한게 크죠 ..이후 양감독의 개혁을 하면서 성적이 바닥 ..
그냥 선수들 잘 이끌고 편견 가지지 말고 기용만 해도 좋은 감독이 될껀데 ..지 잘난맛에 자기가 뭐좀 할려고하면 ..꽝 ..편견이 들어가서 그런듯 ..
장원준 같은 의리 없는 선수 몰빵 밀어주기보다 .. 골고루 기회주는 형님 같은 감독이 되기를 ..
profile

id: 후추후추

2018.10.19 16:46:22
*.204.30.84

양상문 감독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05년 5.26 대첩입니다. ㅋㅋ
4년 연속 꼴찌를 했지만 올해는 뭔가 다르다 싶었던 흐름으로 갔고
패승승 패승승 하면서 승수를 쌓아 나가던 희망찬 야구를 제법 보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양상문 감독이 해설위원일 때 아주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 저렇게 해설하면서 야구를 보는 눈이 더 새롭고 깊고 넓어지고 난 후
다시 현장에 복귀하면 전보다 더 잘할 수 있겠구나 그런 추측을 혼자서 했지요.
복귀한 결과는 음... 평가가 상반된 지점이 있긴 하겠네요.

이젠 해설위원뿐 아니라 LG까지 가서 감독도 하고 단장도 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왔으니
예전의 단점은 적어지고 장점이 훨씬 많은 감독을 보고자 희망합니다.

Aprilsky

2018.10.19 21:57:52
*.62.203.29

저도 해설할때 꽤 좋게 봤습니다. 이번에 마이크 내려 놓은 차모위원처럼 억지 유머코드 까는 것도 없고.

짱구

2018.10.19 17:29:03
*.167.4.78

조 감독은 저도 참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책임질 사람 (희생양)이 된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막바지 믿기지 않는 상승세로 가을야구까지 갈뻔했는데
그리고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아서 바뀌진 안을거라 봤는데 어쨋든 수고는 하셨습니다.
만약 감독이 달일거라 생각했는데 좀 의외의 선택이긴 하네요.
제가 달감독도 별로 선호하지는 않아서... 이왕 이래된거 좀 잘해봅시다 ^^
profile

id: 스케빈져스케빈져

2018.10.19 19:32:27
*.137.219.47

좋은글에 추천 먼저드립니다.

일단 롯데와 LG양팀감독을 모두 역임하면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부분은 노장들(특히나 야수쪽)에게 가혹하다싶을만큼 냉대한다는점이었죠.

투수쪽은... LG시절의 이닝쪼개기만 안하면 좀 봐줄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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